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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령층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정리 (지자체 지원 포함)

by 뉴에이지111 2025. 6. 8.

2025년 현재, 디지털 기술은 생활 전반에 깊숙히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스마트폰, 키오스크, 온라인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이 많습니다. 단순히 앱을 사용하는 수준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환경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가 되었죠.

다행히 정부와 각 지자체는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운영 중인 고령층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과 실제 참여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가족 중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이런 부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꼭 안내해 주세요.

 

고령층 디지털 교육 이미지
고령층 디지털 교육 이미지

1. 고령층 디지털 소외, 왜 문제일까?

무인기기 확산, 모바일 정부 서비스 확대 등으로 인해 비대면 디지털 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6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스마트폰 조작이나 키오스크 사용률이 현저히 낮아, 실제로 민원 처리,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등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죠.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는 단순히 ‘기술 사용 능력 부족’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적 단절, 정보 접근의 불균형,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기도 하며, 특히 금융사기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도 노출되기 쉽습니다.

2. 전국에서 운영되는 고령층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지자체 지원 무료 교육

대부분의 광역 및 기초지자체는 디지털배움터,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교육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교육 내용은 기본적인 스마트폰 사용법부터, 키오스크 체험, 모바일 앱 설치, 공공서비스 이용법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서울시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 25개 자치구에서 운영, 신청은 동 주민센터 또는 디지털배움터 누리집에서 가능
  • 부산시 어르신 스마트교육: 복지관 및 노인복지시설 중심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 실시
  • 경기도 디지털 배움터: 시·군·구별 배정된 교육기관에서 순회교육 운영

👉 전국 디지털배움터 통합정보는 디지털배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 연계 프로그램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통신사들도 고령층 고객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폰 교육을 운영 중입니다. 각 대리점이나 전용 고객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기본 설정, 영상통화, 사진 전송 등 생활 밀착형 기능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3. 이 교육이 필요한 이유

고령층 디지털 교육은 단순히 ‘사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병원 진료 예약, 교통카드 충전, 계좌 이체 등 실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녀에게 반복적으로 묻거나, 복잡한 절차 때문에 포기하던 일들이 스스로 가능해졌다는 성취감은 고령층의 삶에 큰 자신감을 더해줍니다. 특히 키오스크나 무인점포 이용을 두려워하던 어르신들이 교육 후 직접 음식을 주문하고, 마트 셀프 계산대까지 활용하게 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교육이 무료이며 당장 신청 가능한 공공지원 서비스라는 점입니다.

4. 결론: 지금 우리 부모님께 가장 필요한 교육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고령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돕는 일은 단순한 배려를 넘어 ‘필수적인 사회적 책무’가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가족 중 누군가가 불편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시작은 ‘정보 전달’입니다. 가까운 디지털배움터, 주민센터, 복지관 등을 통해 실제로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꼭 한 번 참여를 권해보세요. 단 한 번의 경험이 평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